< 책 개관 >
< 책 선정 이유 >
< 장소/시간 >
< 느낌/영향 >
< 후기 > ; 평점, 다시 읽고 싶은 정도, 충실도, 구매욕구
< 책 개관 >
- 책 제목 : 도전! 웹소설 쓰기 최고 인기 웹소설 작가들의 실전 특강
- 출판연도 : 2016
- 출판사 : 폭스코너
- 쪽수 : 308 (전자책)
- 저자 : 박수정, 유오디아, 용감한 자매, 이재익, 최영진, 이대성 저
- 분류 : 인문 > 인문일반 > 글쓰기/독서/번역
< 책 선정 이유 >
글쓰기는 대학을 들어갈 때부터, 아니 초등학교 때부터 관심 있던 분야다.
'시간만 나면.. 시간만 나면….'
'드라마 작법부터 해서 학원도 다니고, 맨날맨날 아침부터 글을 쓸테야.'
라고 다짐만 했다.
같은 이유로 계속 블로그를 써왔지만 글쓰기랑 무관한 내용이었고,
티스토리(카카오) 블로그를 통해 이제서야 욕심을 차리려고 하는 것도 있다.
우선 책을 읽고 감상을 남기자! 는 것.
글을 쓰면서 알았다.
내 말투며 문체는 거기서 거기였다. 전혀 새로울 것 없고, 누구나 쓰는 표현에 읽으면 바로 지루해지는 그런 글이었다.
전자도서관에서 책을 찾다가 발견한 책이다.
< 장소/시간 >
2020년 11월 15일 집안일을 다 해놓은 한가한 시간에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흥미 위주로 읽었다. 읽다보니, 진지해졌다. 웹소설을 접해본 적 없어서 단순하게 생각했다. (내 눈에 아무리 쉬워 보이더라도) 당사자들에겐 현실이었다. 읽다보니, 후학 양성과 그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배려, 하나라도 더 알려주겠다는 진지성, 장르소설의 확장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 쉬워 보이던 게, 백조의 겉모습뿐이었구나. 싶다.
< 느낌/영향 >
#웹소설 작가 되는 방법
- 무료 연재 사이트(네이버, 카카오, 조아라, 문피아 등)에 게재
(*네이버 : 챌린지리그/베스트리그 승격을 통해 정식 연재 작가가 되기)
- 공모전 참여
- 직접 원고 투고(최소 필수 조건이 있음. 초보에겐 힘듦)
#웹소설 작가들이 말해주는 TIP (팁)
- 시놉시스를 써놔라.
: 안 그러면 이야기가 산으로 갈 수도 있다. 중간에 고치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기획 단계부터 시놉시스를 써라.
- 독자 성향을 파악하라.
: 보통 회사를 다니는(구매 여력이 되는) 40대가 주 독자층이다. 이들은 웹소설을 통해 대리 만족을 느끼려는 성향이 크다. 그러므로 강력한 악인의 맹활략은 오히려 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뿐이다.
- 첫회를 아주 인상 깊게
: 첫회가 재미있어야 독자들이 꾸준히 있다. 첫회가 재미없다면 처음부터 안 본다.
- 웹소설 화면에 공을 들인다.
: 표지 삽화를 얼마만큼 잘 만드느냐에 따라 충성스런 독자들이 생기기도 한다.
- 한 회차 안에 기승전결이 들어가야 한다.
- 다음 회차를 읽고 싶게끔 앞 회차 끝을 마무리 할 것
- 가독성이 제일 중요
: 단말기의 한계이다. 스마트폰이 종이책보다는 화면이 작아서 문장이나 문단이 길어지면 가독성이 떨어진다. 또 웹소설을 읽는 환경이 주로 출퇴근 길이나 카페에서 잠시 시간을 내어 읽는 것이므로, 어디서든 쉽게 읽을 수 있는 화면 구성이 필요하다.
- 꾸준히 연재를 할 수 있는 지구력
: 연재 데드라인을 어기면 독자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셈이 된다. 그런 일이 잦다보면 독자들은 인터넷 특성 상 바로 떨어져나간다. 한 주에 2번(계산하면 8천자 * 2 = 1만 6천자 정도), 1만 6천자의 글을 써야 한다. 그리고 미리보기 기능까지 고려한다면 다음 회차까지 이미 집필이 되어 있어야 한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다.
역사 로맨스 소설을 쓰는 구체적인 방법,
판타지 소설의 주요 용어,
무협 장르의 공통된 세계관 등
현직자에게 바로 들을 수 있는 내용이 있는 내용이다.
궁금하면 직접 읽어보기!!
< 후기 >
- 평점 : 8/10
- 다시 읽고 싶은 정도 : 여기 나오는 작가들의 웹소설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 충실도 : 내용 완벽 충실
- 구매욕구 : 7/10
; 글을 쓴 여섯 분 작가들의 진지성을 느꼈다. 순수문학이 아닌 길을 가는 게 얼마나 힘들겠는가.
주요 포털에서 서비스를 해주니 확장력이 생긴 거지, 아직도 문학계에선 크게 인정하지 않을 터인데.
대단하다 싶다.
이분들 지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