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자/1번 읽기

책을읽자-1st) 일독일행 독서법/유근용 저/북로그컴퍼니/2015

star2let 2020. 9. 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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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개관 >
< 책 선정 이유 >
< 장소/시간 >
< 느낌/영향 >
< 후기 > ; 평점, 다시 읽고 싶은 정도, 충실도, 구매욕구


사진 출처 : YES24

 

< 책 개관 >

- 책 제목 : 일독일행 독서법
- 출판연도 : 2015
- 출판사 : 북로그컴퍼니
- 쪽수 : 232
- 저자 : 유근용
- 분류 : 자기계발 > 독서법


< 책 선정 이유 >

친구들과 약속을 했다. 2020년 한 해 동안 이룰 목표에 대해.
그 친구는 1년 동안 책 100권 읽기였고, 나는 영어 자격증을 따는 것이었다.

새해가 되자마자 목표를 이루고,
다른 친구들의 목표를 도장깨기하기로 했다.
친구 중엔 20권 읽기를 정한 친구도 있고, 건강을 위해 살을 빼기로 한 친구도 있다.
다들 진지하게 임하고 있었다.

특히 100권 읽기를 목표로한 친구는 딱 100권이 목표가 아니라,
'100권을 제대로 읽기'가 목표인 걸 알았다. 올해가 3개월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1,000 페이지가 넘는 책을 꼼꼼하게 읽고 있는데, 아직 권수는 많이 모자라다고 했다. 

책을 잘 읽고 싶어 검색하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나를 부끄럽게 만드는 내용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 장소/시간 >


추석 연휴에 세탁기를 돌리며, 책을 읽었다.
날은 좋았고, 빨래도 바삭바삭 잘 마르고 있고
스스로를 반성하게 하는 구절도 많은 이 책을 꼼꼼하게 읽었다.


< 느낌/영향 >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가 같다면 그건 책을 읽은 것이 아니다.
#독서에는 비용이 들지 않고, 독서하면 만 배의 이익이 있다. -중국 송대 정치가 왕안석
#만난 사람 모두에게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이다. - 탈무드

#조선시대 왕 '정조'
하루 동안 읽는 양이 많지 않더라도 매일 분량을 정해놓고 꾸준히 읽어 나간다면, 일시적으로 많은 책을 읽고 중단한 사람보다 훨씬 더 좋은 성취를 거둘 수 있다.

 

< 책 선정 방법 >
1. 스테디셀러 위주로 읽어라.
2. 저자가 추천하는 책을 찾아 읽어라.
3. 좋아하는 저자의 책을 연속해서 읽어라.
4. 이 책, 저 책 꺼내서 읽어라.

  예전에 이런 방법을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나도 실천했던 방법이다. 잊고 있었다. 어느 순간 베스트셀러를 찾고 있다. 스스로도 인정하다시피 '아는 척, 읽는 척, 트렌드화된 인간인 척'하고 싶었던 거다. 
  저자의 추천 도서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같은 주제의 연속된 책 읽기는 주제에 대한 생각을 심화시켜 준다. 
  세 번째 방법은 지금도 하고 있다. 이마저도 '특정 작가에 대한 아는 척'을 위한 수단이었다. 
  4번과 비슷한 방법으로 '도서관에서 특정 책꽂이의 책을 다 읽어보기'가 있다. 10여년 전에 이 방법으로 수학 '미분' 개념을 쉽게 풀어쓴 책도 읽은 적 있다. 지금은 개념이 기억나지 않지만, 읽고 나서 '이렇게 쉬운 방법이~'했던 기억은 난다.


'#순간의 감동과 열정, 짧은 지식 쌓기로 책 읽기를 끝내서는 안 된다. 무조건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 어느 책이나 배울 점이 있고, 그 속에 행동으로 옮겨야 할 숙제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책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외우고 곱씹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다이어리에 적고 외운다. 그리고 나만의 시각과 통찰력으로 새롭게 체화한다.

책을 읽고 부끄러워졌다. 나는 이제껏 독서한다고 하면서 무얼했나? 책에 나오는 아무개처럼, 책은 책대로 읽고, 삶에 대한 불평불만은 여전한 사람이 바로 나다. 객관화해서 보니 이렇게 어리석을 수가 없다. 
특정 작가의 책을 과소평가했던 기억도 떠오른다. 부끄럽다. 그래도 지우지 않으련다. 나중에 보고 반성의 계기로,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겠다.


< 후기 >

- 평점 : 9/10
- 다시 읽고 싶은 정도 : 의사 있음.
- 충실도 : 내용 충실
- 구매욕구 : 8/10

; 책의 주제는
제목이랑 같다.

책의 주제가 뚜렷하게 드러나면서, 효과는 강력하다.
이제껏 책을 읽는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나의 가면을 확 벗어제낀 기분이다.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가 같다면 그건 책을 읽은 것이 아니다.
책을 읽는다면서 불평불만이 많고, 사람들에게 까칠하게 대한 이유는?
책을 읽은 척만 한 것이다.
한 없이 부끄러워졌다.

책을 새로이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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