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읽는 이유 >
< 세 번 읽어 본다. >
< 읽기 방법 >
< 책 선정 기준 >
< 후기 >
< 책을 읽는 이유 >
책을 읽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예전엔 있어보이고 싶어서
'책을 읽으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라고 했는데.
지금은 그렇다.
아마 노는 방법을 몰라서 그런가 보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에서 오는 괴로움이 크다.
프로페셔널하게 일도 잘 하고,
집안 일도.
친구들 관계도 뭐든 잘하고 싶은데.
현실은 짜증과 화남의 연속이다.
내 기준에 왜 남들은 부합해 주지 않는가.
내가 높은 기준도 아닌데.
책을 읽으면
그런 짜증과 화가 분해되고,
여유가 생긴다.
이해심도 그렇고.
이왕 이렇게 태어난 이상
그냥 계속 읽어야한다고 결론 내린다.
단순하게 살아야 한다.
< 세 번 읽어 본다. >
좋은 책도 한 번만 읽으면
다 소화가 되지 않는 기분이다.
더 많은 영양분이 있을텐데.
소화능력이 안 되어 다 흡수하지 못하는 나.
그래서 세 번 읽기로 했다.
세종대왕이 아니니까
100번까지는 힘들고.
그렇다고 모든 책을 3번씩 읽는 건 아니다.
다시 읽고 싶은 욕구가 들거나
그렇게 해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을
다시 읽는다.
그러니까 1번에서 끝날 수도 있고,
세 번 이상이 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세 번.
< 읽기 방법 >
기억하고 싶은 부분을 필기하며 읽는다.
쓰는 건
독서 흐름이 끊길 수 있으니
간단하게 페이지만 적고 넘어갈 수도 있다.
문학 작품은
보통 마인트맵처럼 그림 그리기를 하는 편인데
나 좋자고 하는 거니까
편하게 할테다.
정보전달 글을
여러 번 읽기도,
메모하기도 힘들 것 같다.
꼭 기억해야 할 개념을
내 언어로 표현하는 걸로 갈음한다.
그 외 읽으면서
의문점, 더 생각해 볼 것 등은
따로 정리하거나
다른 카테고리를 활용하겠다.
< 책 선정 기준 >
보통은 도서관을 이용한다.
도서관에서 베스트셀러 코너나,
걷다가 우연찮게 걸린 거.
다른 사람이 반납하고 간 거.
또는 책모임에서 선정하는 책들.
그리고
여러 번 읽어보고도
괜찮으면 구매한다.
베스트셀러는 참고만 하는 편인데.
괜찮다는 입소문이 계속 이어지만.
1년이 지난 시점쯤에 읽어 본다.
인정한다.
느린 편인 걸.
< 후기 >
요즘 다시 책읽기에 빠졌다.
나를 이끌어 준 책을
빨리 정리하고 싶어졌다.
이런 기분이 오래오래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스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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