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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원 국어) 적절한 문장, 바른 문장, '가장' 문제, 2020년 시행 9급 2번 문제

star2let 2020. 11. 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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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공부.
1. 틀린 부분 언제든 환영.
1. 전공자 아님. .
1. 내 알아서 이해하고 공부할 것임.
1. 혹 누군가 이 블로그를 보더라도 참고만 할 것.


2020년 시행 군무원 국어 9급 2번 문제

 

< 정답 >

 ③ 가벼운 물건이라도 높은 위치에서 던지면
인명 사고나 차량 파손을 일으킬 수 있다.


< 풀이 과정 + 이론 >

바른 문장, 적절한 문장을 찾으라는 문제다.

TIP!! '가장' 문제
가장 [부사] 여럿 가운데 어느 것보다 정도가 높거나 세게.
그러니까 '가장'이 나오면 비율상 제일 정답에 가까운 걸 골라야 한다.

예를 들어 정답확률이
①번이 49% 
②번이 97%
③번이 99%
④번이 34%
라면 답은 ③번을 선택해야 한다. 이런 문제 나올 때 꼭 ②번은 왜 답이 안 되냐고 화내는 사람들이 있다. 미세한 차이에서 그 문제의 핵심이 나오는 것이다. 


다시 문제로 돌아와서.
바른 문장을 찾을 때는 '문장 성분'이 제대로 들어있는지 먼저 확인하자!
두 번째는 어울리는 단어끼리 사용됐는지 확인한다. 관용구같은 거
'여간' + '~~ 아니다''여간' + '~~ 아니다'
문장 수준에서 답이 없다면, 단어 수준에서 찾아야 한다.



♤문장성분
그 전에 '어절, 구, 절, 문장' 이 네 가지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이미 알고 있다고 치고. 문장성분은 중요도에 따라 3가지로 구분한다.
1. 주성분 :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2. 부속 성분 : 관형어, 부사어
3. 독립 성분 : 독립어

얘네들 공통점은?
그렇다. 이걸 찾으면 진짜 똑똑한 거다.
찾았는가?

'어'로 끝난다는 거다.
싱겁다고? 아니, 진짜 중요한 사실이다.

단어 수준의 '품사(명사, 대명사...)'와 대비되는
문장 수준의 성분임을 '어'로 끝나는 걸로 구별할 수 있다.

 

성분 정도는 외우자.


 

이제 하나씩 뜯어보자면,

 ① 인생을 살다 보면 남을 도와주기도 하고 도움을
받기도 한다.
⇒ 주어 '우리가' 정도는 자주 생략 된다. 주어 없다고 뭐라하지 말자.
두 개의 문장이 나오니까 따로 떼어서 볼까나?
문장 1: (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남을 도와주기도 한다.
문장 2: (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도움을 받기도 한다. 
'받기도 한다'의 서술어는 그 행위를 보충해주는 말이 필요하다. 보어 필요
보통 이런 문제는 앞문장에 나와 있는 단어를 이용해 보어를 새로 만들면 된다.

문장 2: (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남에게 도움을 받기도 한다. 

 


 ② 형은 조문객들과 잠시 환담을 나눈 후 다시
상주 자리로 돌아왔다.
⇒문장 성분은 다 갖춰져 있다. 그럼 뭐가 문제일까?
문장 성분도 아니고, 관용구도 다 잘 사용됐다면, 더 작은 단어 수준의 문제일테다.
환담 2 歡談 [환담] 정답고 즐겁게 서로 이야기함. 또는 그런 이야기.

이것 때문에 '문제'에서 '가장'이란 단어를 넣은 것이다.

 


 ③ 가벼운 물건이라도 높은 위치에서 던지면
인명 사고나 차량 파손을 일으킬 수 있다.
⇒ 묶어 주는 말로 함정에 빠트리는 문제이다. 이런 문제도 문장 성분을 찾아보면 풀린다.
1. 인명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2. 차량 파곤을 일으킬 수 있다.
서술어가 두 가지 목적어에 다 어울린다.

 


 ④ 중인이 보는 앞에서 병기에게 친히 불리어서
가까이 가는 것만 해도 여간한 우대였다.
⇒ 관용구 문제. 
'여간' + '~~ 아니다' : 보통이 아니고 대단하다.
이걸로 바꾸면
'여간한 우대가 아니었다'가 된다.


< 후기 > 

문제에서 '가장'이란 말이 없었으면, 시간을 많이 잡아 먹었을 것이다.
반대로 '가장'을 눈치채지 못했다면, 시간 낭비를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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